공군 공중급유기 A330 MRTT로 선정
- 2015-07-02 10: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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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우리 공군 및 민간 자문위원들로 시험평가팀을 구성(12명)하여, 개발이 완료된 A-330MRTT 기종에 대해서는 실물평가를 수행하고, 개발이 진행 중인 2개 기종에 대해서는 방위사업법 시행령 제24조 및 방위사업관리규정 제274조에 따라 시뮬레이터 및 자료, 동일 업체에서 제작해 납품한 유사 급유기를 대상으로 실물평가를 병행, 수행했다.
이후 국방부 및 합참의 검토를 거쳐 지난 2014년 12월 31일, 3개 기종 모두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협상은 기술, 가격 및 계약조건, 그리고 절충교역으로 구분해 업체별로 실시했으며, 경쟁구도를 활용해 가격을 최대한 인하했고, 절충교역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방위사업청은 밝혔다.
공중급유기 기종을 최종 선정하기 위한 기종결정 평가는, 방위사업청을 비롯해 소요군, 연구기관, 대학교수 및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총 19명의 전문가들이 별도 연구 용역한 평가 기준표를 적용해 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번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에어버스 D&S의 A-330MRTT 기종으로 최종 선정했다.
특히 방위사업청은 이번에 결정된 A330 MRTT에 대해 원거리 작전임무지역에서 체공시간 및 공중 급유량, 인원 및 화물공수 등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고, 가격에서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현재 운용하고 있고, 국내 민간 항공사를 활용한 안정적인 창정비 능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공중급유기가 전력화되면 공군 전투기의 작전반경이 독도, 이어도 및 평양-원산선 이북지역 등 원거리로 확대되고, 무장탑재 능력 향상으로 전투효율성이 증대된다”면서 “또한 평화유지 활동 및 국제적 신속 지원을 위한 장거리 대량 공수가 가능하여 한국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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