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비행실습 훈련기 KT-100 초도비행 성공


<PHOTO : KAI>


국산 최초의 민항기 KC-100의 양산1호기 KT-100이 첫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바로 어제인 10월 5일 경남 사천공항에서 약 1시간 20분에 걸쳐 초도비행을 실시했습니다. KT-100은 앞으로 공군사관학교 생도들의 비행교육 입문과정에서 비행실습용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향후 공군 조종사들은 KT-100으로 비행실습을 마친 후, 기본 훈련기 KT-1과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으로 초․중등 및 고등훈련 과정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어 전술입문기 TA-50을 통해 전술입문과정(LIFT, Lead-In Fighter Training) 등 대부분의 작전 훈련을 마치고 기종 전환 훈련만을 거쳐 실전에 투입되지요.
 
KAI 관계자는 “KT-100 사업을 통해 해외 공군의 훈련체계도 패키지로 제안이 가능할 것”이라며, “외화유출 방지는 물론 신속한 정비지원을 통한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여 조종사 양성 기간 및 비용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로써 우리 공군은 조종사 양성의 전 과정에 국산항공기를 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외산항공기로 훈련할 때보다 비행시간(36%)과 양성비용(26%) 모두 크게 감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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