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주요기사
미·중 6세대 전투기 패권 경쟁
글로벌 공중 우세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스텔스를 넘어 인공지능(AI)과 무인기의 결합이 주도하는 6세대 전투기 경쟁은 이제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체계 기반 전력 운용 전략의 대결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각각 F-47(NGAD)과 J-36/J-50을 전면에 내세우며, 2030년대 실전 배치를 목표로 경쟁에 돌입했다. 미국: NGAD와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미 공군은 차세대 공중 우…
현장취재 : NATO Baltic Air Policing
NATO의 최전선 발트해 상공을 지키는 전투기들을 확인할 수 있는 ‘NATO 발틱 에어 폴리싱(Baltic Air Policing, 이하 BAP :발트해 영공 초계)’은 NATO 통합 방공전략의 핵심 임무다. 지난 4월 1일, 리투아니아 샤울레이 공군기지(Šiauliai AB.)에 폴란드와 루마니아 공군이 배치돼 임무를 시작했다. 이번 BAP 파견은 폴란드는 13번째, 루마니아는 3번째 임무다. 본지 객원 기자인 …
러시아 심장 때린 우크라 ‘스파이더웹 작전’
지난 6월 1일, 우크라이나의 대담한 작전이 전 세계 TV를 통해 전해졌다. 다름 아닌 ‘스파이더웹 작전(Operation Spiderweb)’. 러시아의 전략 폭격기가 전개 중인 공군기지를 드론으로 기습한 작전이다. 말 그대로 러시아의 심장을 겨눈 작전이다. 이 작전으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의 핵심 전력인 전략 폭격기 다수를 폭파해 러시아군에 충격을 안겼다. 은밀…
오사카 엑스포를 통해 본 AAM의 사회적 수용성
지난 4월 13일, 일본 오사카/간사이 엑스포가 개막했다. 오는 10월 13일까지 약 6개월간 이어지는 이번 엑스포는 AAM(Advanced Air Mobility, 일본에서는 ‘空飛ぶクルマ’) 기술의 실증과 상용화를 전제로 한 대규모 현장 실험이자, 대중 수용성을 검증하는 기회의 장이다. 기술의 시대, 감정의 허들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일본 정부와 지자체, 민간 기업들은 엑스포를 AAM의 …
특별기획 :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Part 1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라 하면 요즘 사람들은 ‘현실감 쩌는’ 게임부터 떠올릴 것이다.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는 20세기 초 항공 기술이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이미 함께해왔다. 다만 초창기 시뮬레이터는 빈번한 사고로 인한 조종사의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 두 편의 연재를 통해 비행 시뮬레이터의 역사와 오늘날의 활용에 대해 심층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