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호] A321XLR, 편견을 깨다

최근 세계 항공사들이 단일통로기를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하는 추세다. 효율이 높고 항속거리가 늘어난 단일통로기의 등장이 영향을 줬다. 이에 맞춰 에어버스도 A321neo 계열기의 운항 범위를 지속해서 확장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출시를 앞둔 A321XLR은 단일통로기를 중장거리 노선에 본격적으로 투입할 수 있도록 할 기종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Photo : Airbus

항속거리 향상돼 중장거리 노선 투입 가능
그간 장거리 노선에 투입되는 것은 주로 이중통로기였다. 그러나 현재 운용 중인 단일통로기의 대표적인 기종들은 이미 장거리 노선에 취항해도 될 정도의 항속거리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보잉 757과 737NG의 계열기인 737-800의 최대 항속거리는 각각 7,250km와 5,436km에 달하며, 737NG, 757, 에어버스의 A320ceo 등 기종은 최대 8시간 비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미국 동부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대서양횡단노선에 취항하기 충분한 수준이다.
전 세계 항공사가 중장거리 노선에서의 단일통로기 투입을 확대할 수 있었던 데는 코로나19로 인해 항공수요 감소, 지점 간 노선에 대한 수요 증가 등이 발생한 가운데 앞선 기종들처럼 항속거리가 향상된 단일통로기의 등장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특히 에어버스는 주력 단일통로기 기종인 A321neo의 항속거리를 지속적으로 늘려 A321LR, A321XLR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장거리 노선용 단일통로기 시장에서의 입지 다지기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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