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호] 상륙공격헬기사업, 체계개발계약 앞두고 제동?

국내 연구개발로 추진돼 오던 상륙공격헬기사업에 최근 제동이 걸린 분위기다. 지난 9월 1일, AH-1Z 바이퍼 공격헬기를 제안해 왔던 벨(Bell)이 국내에서 AH-1Z를 생산하는 기술협력생산을 전격 제안했기 때문이다. 특히 10월 중 체계개발계약 체결을 앞둔 시점에서 공식 제안이 이뤄져 향후 사업추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미지 : KAI

상륙공격헬기사업
상륙공격헬기사업은 오는 2031년까지 약 1조 6천억 원을 들여 상륙공격헬기 24대를 도입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 중기계획에 반영된 후 2019년 국방기술품질원이 사업추진을 위해 진행한 2차 선행연구에서 상륙기동헬기(마린온) 기반의 국내 개발이 유리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앞서 2016년 안보경영연구원이 진행한 1차 선행연구에서 해외구매가 유리하다는 결론을 뒤집은 결과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월 26일, 방위사업청은 제135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상륙공격헬기사업을 국내 연구개발로 추진한다는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의결한 데 이어, 12월 27일에는 제141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통해 체계개발기본계획(안)을 의결해 현재 체계개발계약을 앞두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1일 해병대항공단을 창설한 해병대는 현재 도입 중인 상륙기동헬기 36대와 2031년까지 도입할 예정인 상륙공격헬기 24대로 항공단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항공 10월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월간항공 10월호
 서적 구매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