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호] 현장취재 : 그리스 INIOCHOS-23

최근 국제적 역학관계가 요동치는 가운데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4일까지 다국적 연합공중훈련인 ‘이니오코스-23(Exercise Iniochos-23)’이 주최국인 그리스의 안드라비다 공군기지에서 실시됐다. 주최국인 그리스를 비롯해 프랑스, 미국, 이탈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스페인, 슬로베니아, 키프로스 소속의 다양한 항공전력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된 ‘이니오코스-23 훈련’을 현지에서 직접 취재했다. 
그리스 공군이 해마다 주최하는 이니오코스 훈련. 참여 공군 간 국제 협력과 상호운용성 등을 강화하기 위해 현실적인 전투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실시되는 연합공중훈련이다. 특히 이번 훈련에 중동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요르단이 처음 참가하면서 이목을 끌었지만, 대신 지난해와 비교해 미국이 전투기 전력을 제외하면서 참가 전력을 대폭 줄였고, 이스라엘은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아울러 Su-30 MKI 전투기와 C-17 수송기를 투입한 인도 공군이 처음 참가하면서 이번 훈련은 중동국가-이스라엘, 인도-파키스탄, 그리스-튀르키예 간 역학관계의 단면을 보여줬다.      


사진 : 장상호

인도, 최근 연합훈련에 적극 참여
이번 훈련에서 최근 다국적 연합훈련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는 인도 공군이 눈에 띄는 점이다. 실제로 인도 공군은 이번 훈련에 앞서 지난 1월, 일본 햐쿠리 및 이루마 공군기지에서 일본항공자위대와 처음으로 양자 간 연합공중훈련인 ‘비어 가디언 훈련(Exercise Veer Guardian) 2023’을 실시한 데 이어, 3월에는 영국에서 실시된 ‘코브라 워리어 훈련(Exercise Cobra Warrior) 2023’에 미라주-2000 전투기를 파견해 핀란드, 스웨덴,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 미 공군 등과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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