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J 첫 시험기 모습 공개

10월 18일 일본 미츠비시 중공업이 아이치현 나고야 고마키 비행장에 위치한 고마키미나미 공장에서 MRJ 첫 시험기의 모습을 공개했다.

MRJ는 1964년에 개발된 YS-11 프로펠러기 이후 약 50년 만에 일본이 개발한 제트여객기이다. 이날 공개 행사에는 정부 관계자, 부품 공급자,
고객사, 언론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했다. 공개된 기체에는 붉은색, 검은색, 금색의 줄이 기체를 매끄럽게 감싸는 도장을 입혔다.

기자브리핑에서 미츠비시의 수석엔지니어 노부오 기시는 “두 번째와 세 번째 기체도 현재 최종조립공장에서 조립되고 있다”며,
“두 번째 시험기는 날개를 기체에 조립하고 있으며, 세 번째 기체는 동체를 조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미츠비시는 총 7대의 시험기를 가지고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5대는 비행시험에 사용되고 두 대는 지상시험에 사용된다.

첫 비행은 2015년 2분기로 예정되어있다. 현재 7개의 고객사로부터 407대의 주문을 확보한 상태이다.
첫 상업인도는 발주고객사인 전일본공수(ANA)에 이뤄지며, 2017년 인도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