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호] 육군, 특수전용 대형헬기 도입 착수

정예 특수전 요원을 태우고 은밀히 적진에 침투하는 특수전용 헬기. 소수의 전력이지만 그 치명성은 전세를 바꿀 정도다.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 군사 강국들이 고도로 전문화된 특수전용 헬기를 운용하는 이유다. 이러한 특수전용 헬기가 우리 군에도 도입된다. 다름 아닌 ‘특수전용 대형기동헬기’를 두고 하는 말이다.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지난 4월 13일, 제152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육군의 특수작전을 위한 공중침투 능력을 확보하고, 공군의 탐색구조능력을 보강하기 위한 특수작전용 대형헬기를 국외구매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Photo : US Army

미 육군, 특수전용 헬기 200여 대 운용
특수전용 헬기는 임무 특성상 특수전 요원들이 적진 깊숙이 침투해야 하는 상황이 잦은 만큼 특수전 시 필수적인 자산으로 통한다. 특히 미국 등 특수전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국가들은 특수전에 최적화된 헬기와 숙련된 운용 요원 등 특수전 지원을 위한 전용 헬기 전력을 갖추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미 육군특수전사령부 예하 제160특수전항공연대(160th SOAR). 미 육군의 특수전 전담 헬기부대로, 오늘날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미 특수전 능력의 한 축을 담당하는 곳이다. 특히 야간작전 능력이 뛰어나 육군의 델타포스, 해군의 데브그루 등 최고의 특수부대로만 구성된 합동특수작전사령부(JSOC)와도 함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전문성만큼이나 특수전을 지원하는 헬기 전력도 강습·공격용 MH-60M 72대, 강습용 MH-47G 69대, 공격·강습용 AH/MH-6 51대 등 200여 대에 이른다(밀리터리 밸런스 2020). 물론 헬기 전력 외에도 전투·정보·감시·정찰용 MQ-1C 12대, 정보감시정찰용 XPV-1/2 29대, 그리고 수송용 CQ-10 등 무인기 전력도 함께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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