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실전 대비로 타입레이팅자격을 내 손에



현재 모 비행훈련교육원에서 비행교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나는 항공사 부기장 입사를 목표로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부조종사 취업 경쟁이 심한 요즘 더 높은 스펙을 쌓음과 동시에 스스로의 능력을 키우기 위해 737 기종한정자격을 취득하기로 했다.

그러나 사설 비행교육원에서 교관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에서 진행되는 5~6주간의 교육을 받기 위해 당장 그렇게 긴 시간 자리를 비우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래서 타입레이팅 교육을 하는 기관을 수소문 하던 중 지인의 소개로 아태항업(주)을 알게 되었다.

아태항업을 통해 레이팅 교육을 받게 되면, 국내에서 지상교육을 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2~3주간의 현지 교육을 받으면 레이팅을 취득할 수 있다고 해서 큰 고민을 하지 않고 교육을 시작했다. 아태항업은 교육생의 특성에 따라 맞춤교육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시간 해외에 갈 수 없는 나 같은 사람에게 딱 맞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지난 4월 교육생 5명과 함께 교육을 시작했다. 교육을 시작하면서 교관은 ‘이 기간 동안 완벽한 지식 습득보다는 전반적인 시스템과 절차를 이해하고 후에 스스로 학습할 수 있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4주간 지상교육을 하면서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고 생각한다. 또 교육을 시작하면서 미리 정했던 파트너와의 충분한 절차연습을 통해 이론과 실전을 효과적으로 학습하고 미국에서 진행될 시뮬레이터교육을 준비할 수 있었다.

지상교육을 마치고 미국으로 건너가 마이애미에 위치한 팬암 비행학교에서 교육을 진행했다. 나름 오기 전에 교육을 열심히 받았고 함께 준비한 교육생들과 매일 교육 후에 별도의 스터디모임을 하며 준비했는데, 이것이 실제 미국 교육에서 얼마나 힘을 발휘하게 될 지 걱정 반, 기대 반이었다.

그러나 다행히도 아태항업에서 받았던 지상교육이 현지 훈련에 대한 두려움을 많이 사라지게 했다. 팬암 비행학교에는 다양한 나라에서 온 많은 예비 민항 조종사들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었다. 이들은 자국에서 별도의 지상교육을 받지 않고 바로 이곳에 와서 먼저 지상교육을 이수하고 난 뒤에 시뮬레이터 훈련에 들어갔다. 그런데 프로펠러에서 제트기종으로 전환됨에 따라 새롭게 숙지해야 하는 내용이 방대하고 어려워서 힘들어했다.

그렇지만 나와 함께 간 다섯 동료들은 이미 한국에서 지상교육을 충실하게 학습하고 현지훈련에 임한 터라 우왕좌왕하지 않고 한결 수월하게 모든 훈련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특히 한국에서 아태항업에서 교육을 받으려다가 여건이 맞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미국으로 직접 교육을 받으러 온 분을 만났는데 역시 다른 이들처럼 교육을 버거워하고 있었다. 한국에서 미리 지상교육을 받고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태항업을 통해 교육을 받으니 미리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어 교육에 대한 성취도가 높았고, 미리 편조를 이뤄 실전에 대비할 수 있어서 좋았다. 또 미국 체류기간이 길수록 시간이나 비용 면에서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데, 체류기간이 짧은 것도 큰 매력으로 작용했다. 737 레이팅 취득을 고민하고 있는 이들에게 아태항업을 추천하고 싶다.




글/서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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