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호] 인도 테자스, 첫 동남아 하늘 비행

최근 인도 공군의 삼라트 단카르 대령은 힌두스탄항공이 개발한 테자스(Tejas) Mk1 전투기를 운용하는 첫 부대인 45대대 “플라잉 대거스(The Flying Daggers)” 지휘관으로 항공역사에 한 자리를 잡았다. 또 다른 한 역사적 현장에서는 그와 그의 동료 조종사들이 테자스 전투기 2대로 지난 3월,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열린 국제 해상 및 항공우주박람회(Langkawi International Maritime and Aerospace Exhibition, LIMA)에 참가했다.


Photo : LIMA 2019

인도산 전투기, 동남아 첫 전개
테자스가 리마에어쇼 참가차 말레이시아에 전개한 것은 인도산 전투기가 동남아에 전개한 첫 사례이자, 인도 공군 조종사가 테자스로는 처음으로 해외에어쇼에서 비행한 사례이기도 했다. 특히 이번 참가는 인도가 자국산 전투기를 세계에 자랑하겠다는 자신감을 분명히 보여주는 일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단카르 대령은 에어쇼에서 현장에서 “경쟁이 아닌 홍보를 위해 여기 있다”면서 “경쟁은 OEM 업체가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코임바토르 인근의 공군기지에서 랑카위로 여행한 테자스 전투기 2대는 인도 동해안을 따라 북쪽을 향해 콜카타 인근의 다른 기지까지 갔다. 이 기착 비행의 최적고도는 10,000m였지만, 이 고도에서의 분리규칙이 좀 더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2대 편대는 8,300m에서 비행했다.


Photo : Bharat Shakti

2대 편대는 기착 후 미얀마의 양곤으로 이동한 후, 거기서 다시 랑카위로 향했다. 지원기는 편대에 앞서 비행하면서 군수지원을 제공했고 도착을 환영했다. 에어쇼에서는 비행라인 옆의 작은 천막에서 운항하게 됐다. 이는 앞서 2월에 인도 벵갈루루 인근에서 열린 에어로 인디아에서와는 큰 변화였는데, 그곳에서는 같은 팀이 넓은 예라한카 공군기지에서 운항했다.
테자스를 운용하기 전 단카르 대령은 냉전시대의 일꾼을 크게 개량한 버전으로서 여전히 인도 공군의 주요 자산인 MiG-21 "바이슨(Bison)"의 조종석에서 대부분의 경력을 보냈다. 그는 또한 Su-30MKI에서도 한동안 근무했다. 단 여기서는 작전비행은 하지 않았다. 그는 “테자스는 기동성, 내부시스템 측면에서는 훨씬 좋다. 모든 면에서 더 좋다. 분명히 다른 세대로 구분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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