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호] 국산 함재용 전투기, 개발 가능성은?

최근 국방부장관과 합참의장의 중형항모 건조를 시사하는 발언이 나온 가운데 때마침 지난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에서 국산 함재용 전투기 KF-21N(Navy)의 외형이 공개됐다. 향후 해군 경항모사업 추진에 최대 변수로 떠오르면서 개발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월간항공

KF-21N, 한국판 F-35C
KF-21N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한국판 F-35C’다. 공군형 F-35A를 함재형으로 개발한 F-35C처럼 공군의 KF-21을 함재형으로 개발하는 기종이 KF-21N이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개발개념도 유사하다. 가장 큰 차이점으로 날개면적이 공군형보다 넓어지고, 항모 이착함에 견딜 수 있도록 착륙장치가 대폭 보강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관계자에 따르면 이 가운데 날개면적은 공군형 KF-21과 비교해 약 20% 넓어질 전망이다. 현재 KF-21 날개면적이 약 500제곱피트인데 비해 KF-21N은 약 600제곱피트로 넓어진다. 이는 항모 운용환경에 맞추기 위한 것. 가령 항모 착함을 위해서는 저속으로 항모에 접근해야 하는데, 공군형 기체의 날개면적으로는 양력이 상실되는 실속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저속상태에서도 양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날개면적을 넓혀야 한다. 또한 항모에서 사출기를 이용해 발진하더라도 중량 때문에 기체가 조금 하강해 이를 보상하기 위해서도 날개면적을 넓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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