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호] 우크라이나전, 공군이 주목해야 할 포인트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격적으로 침공한 날로부터 약 1년이 지났다. 종전의 기미는 여전히 보이지 않고 오히려 점점 미궁에 빠지는 분위기다. 그런 가운데 우크라이나전을 분석하는 보고서들도 나온다. 그중 주목받는 부분이 항공작전. 기존의 국가 간 분쟁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양상들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전쟁 발발 약 1년이 지난 우크라이나전. 세계 군사전문가들이 내놓은 공군이 주목해야 할 8가지 포인트를 들여다보자.


Photo : Russia MoD

1. 모든 전쟁이 항공력으로 싸우지는 않는다.
항공작전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군 교리의 핵심을 이룬다. 냉전이 시작되기 전에도 미국과 많은 연합국은 양적, 질적 항공력 우위를 점하려고 노력했고, 항공력을 군사적 활동의 첨단으로서 의존했다.
이에 비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 ‘포병군대’로 불렸다. 이 특성은 빠르게 드러났다. 전선이 안정되자 당시 진격 중이던 러시아는 엄청난 양의 포탄을 소비하기 시작했고, 점령할 지역을 평탄화시켰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자체 포병 탄막으로 대응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었다.
특히 미국이 1990~1991년 걸프전에서 수행한 것과 같은 대규모 공습은 어디서도 보이지 않았다. 이는 압도적인 항공력이 전쟁을 수행하는 유일한 방법이 아님을 다시 한번 되새겨주며, 이점을 반드시 유념해야 한다. 일부 분석가들은 나토에 ‘포병 축소’를 되돌리기 위해 노력하라고 요구했고, 다른 분석가들은 반대로 그러한 방식이 비효율적이라고 비판했다. 어떤 방식을 취하든, 우크라이나전이 전쟁에서 항공력 중심이 아닌 관점을 인식하게 한 점은 부인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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