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세계 공중조기경보기 운용 국가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드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제공권 우세의 중요성은 그로 인해 가려져 있다. 제공권은 단순히 전투기의 수량과 질로서 결정된다고 보는 이들이 많지만, 전투기들이 효율적으로 작전하기 위해서는 적의 움직임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런 역할을 위해 필요한 것이 날으는 레이더 기지라 불리는 조기경보통제기(AEW&C)다.
조기경보통제기는 단순히 비행기에 레이더를 얹은 것이 아니다. 첨단 레이더와 관련 장비가 필요하고, 해당 장비들을 기체에 통합하는데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다. 그런 관계로 다양한 공군 지원기 가운데 가격이 높으며, 도입국이 많지 않다. 그렇지만, 필수 전력이기 때문에 세계 시장에서 판매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주요 개발국 및 회사별로 최근 상황을 정리해 보았다.


Photo : RAAF
 
1. 미국 보잉
조기경보통제기의 대표 명사로 불리는 E-3 센트리를 개발한 미국 보잉은 E-7 웨지테일을 세계 시장에 제안하고 있다. E-7은 원래 호주 국방부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1990년대 중반, 호주 국방부의 AIR 5077 웨지테일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보잉은 737-700 상용기에 노스롭그루만의 MESA 레이더를 장착하는 설계를 제안했다. 이 설계가 채택되었고 E-7 웨지테일로 명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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