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호] 현장취재: 슬로바키아 공군 MiG-29

슬로바키아의 영공방위를 지탱해 오던 MiG-29 펄크럼. 우크라이나 지원과 최근 퇴역으로 급작스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현재 남은 유일한 제트기는 L-39 제트고등훈련기가 전부. 이미 전력공백 상태에 빠진 영공 방어를 동맹국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다. 물론 14대의 최신형 F-16V를 도입할 예정이지만, 당장 전력공백을 메우기는 불가능해 보인다.


Photo : Cees-Jan van der Ende, René van Woezik

1980년대 말 바르샤바 조약기구가 완전히 붕괴되면서 유럽 중부 지역의 체코슬로바키아가 1990년대 초 ‘벨벳’ 혁명으로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분리됐다. 그 결과 체코슬로바키아의 군 자산은 2개의 신생 국가 사이에 나뉘게 됐다. 현재는 두 국가 모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유럽연합(EU) 체제의 온전한 구성원이다.
특히 체코슬로바키아의 항공 자산 대부분은 슬로바키아 공군(‘Vzdušné sily, VzS)이 승계해 운용해 왔다. L-39CMs/ZAMs 알바트로스(Albatros)와 MiG-29AS/UBS 펄크럼(Fulcrum) 전투기들은 수도인 브라티슬라바로부터 100마일(약 156km) 떨어진 구소련 항공기지가 있는 슬리악(Sliač)에 배치됐고, 두 기종 모두 개조 과정을 거쳤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항공 11월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월간항공 11월호
 서적 구매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