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호] War Games

지난 10월 10일부터 21일까지 칠레 북부의 이티케와 안토파가스타 사이에 있는 아타카마 사막에서는 ‘살리트레(SALITRE) IV’ 다국적 훈련이 실시됐다. 이번 살리트레 IV 훈련은 칠레 공군(Fuerza Aérea de Chile, FACh)이 레오나르도 로마니니 구티에레스 ‘로마노’(Leonardo Romanini Gutierrez ‘Romano’) 공군전투사령관 지휘 하에 칠레 공군을 비롯한 아르헨티나, 브라질 공군이 참가했다. 이 훈련 현장을 본지 객원인 케이스-얀 반 더 엔데, 르네 반 부지크 기자가 취재했다.
살리트레 훈련은 브라질에서 진행되는 ‘크루즈엑스(CRUZEX)’ 훈련과 함께 중남미에서 가장 중요한 연합공중훈련이다.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위기에 대비해 유엔(UN)과 나토(NATO)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진행되는 상호운용성 강화 훈련이다.
 

Photo : Cees-Jan van der Ende, René van Woezik

2004년에 처음 조직
2004년 칠레 공군은 살리트레 평화유지훈련을 처음 조직했다. 첫 번째 훈련에서도 현재와 마찬가지로 청군과 황군은 안토바가스타 북쪽 세로 모레노 항공기지(Base Aérea Cerro Moreno)에서 출격했고, 적군(대항군)은 이티케 남쪽의 로스 콘데로스 항공기지(Base Aérea Los Cóndores)에서 출격했다.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2002년에 칠레 정부의 국방정책기관에서 수립했다. 2004년 훈련에는 아르헨티나 공군의 미라주 III 전투기와 포커 F-27 정부기, 칠레 공군의 미라주 5 및 미라주 50 전투기와 전설적인 EB-707 공중조기경보기(AWACS)기가 동원됐다.
이후 같은 지역에서 2009년과 2014년에 살리트레 훈련이 실시됐다. ‘살리트레’ 또는 ‘살트페트레(Saltpetre)’는 페루와 칠레 사막에서 발견되는 물질로 비료, 로켓 추진 연료, 화약 등에 사용되는 질산칼륨의 일종이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항공 12월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월간항공 12월호
 서적 구매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