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호] 세계 분쟁지역 확대, 전투기 시장도 꿈틀

현재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비롯해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및 후티 사태, 대만과 우리나라가 포함된 인도-태평양지역의 군사적 긴장 고조 등으로 세계 전투기 시장도 꿈틀거리고 있다. 특히 이들 분쟁을 지켜본 세계 각국이 전투기를 포함한 무기와 군사력 유지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면서 무기 확보에 나서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시장조사기관인 모르도르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는 최근 국가 간 지정학적인 긴장이 고조되면서 전투기 시장 규모가 2024년 473억 4천만 달러(약 63조 2천억 원)에서 2029년 568억 3천만 달러(약 75조 8천억 원)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Photo : Lockheed Martin

지정학적 긴장, 전투기 수요 견인
이 같은 전투기 수요 증가는 전 세계적인 지정학적 긴장이 주요 배경으로 보인다. 모르도르 인텔리전스가 최근 발표한 <2024-2029년 세계 전투기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국가 간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기존 전투기를 현대화하고, 영공 방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첨단 전투기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스텔스 및 정밀무기와 같은 첨단기술의 발전은 항공전력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도입 노력과 맞닿으면서 전투기 시장 규모를 늘리고 있다.
이와 함께 전투기 생산 증가도 시장 규모를 늘리는 배경 중 하나로 꼽힌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은 전투기 생산과 납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예컨대 바이러스 확산을 줄이기 위한 엄격한 규제로 여러 국가에 대한 전투기 납품이 지연됐다. 또한 많은 제조업체에서 감원이 발생하는 등 공급망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생산에도 차질을 빚었다. 대신 지난해부터 엔데믹 기조에 접어들면서 규제가 완화되고 업체들도 점차 정상화되면서 생산과 납품도 회복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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