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호] 늦어지는 항모사업, 국산 함재기 개발 관건은?

한동안 잠잠했던 ‘한국형 항모사업(이하 항모사업)’이 최근 이슈로 다시 떠올랐다. 지난 6월 7일부터 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서 HD현대중공업(이하 현대중공업)이 개념연구를 완료한 중형 항모(이하 중항모) 모형을 최초로 전시하면서 많은 이목을 끌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항모사업 방향을 놓고 국방부의 의사 결정이 늦어지면서 전력화 시기 대비 사업 기간이 촉박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사진 :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중항모 외형 최초 공개
이번 MADEX 2023에서 현대중공업이 처음 공개한 중항모 모형. 지난해 중항모 건조 가능성이 처음 거론된 이후 공개된 만큼 전시회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중항모 모형은 지난 2020년 현대중공업이 개념연구를 완료한 경항모를 발전시킨 약 4만 톤급 항모를 모형화한 것이다. 
특히 경항모의 길이, 폭, 넓이를 확장하고, 수직이착륙 방식 대신 강제이착함(CATOBAR) 방식 운용이 가능하도록 고안됐다. 이와 함께 전자식 사출장치(EMALS)와 차세대 강제착함장치(AAG)를 적용해 국산 함재 전투기인 KF-21N(Navy)을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모형 전시에 앞서 현대중공업은 지난 2021년 10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국형 경항공모함 기본설계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항모사업을 위해 협력해 왔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항공 7월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월간항공 7월호
 서적 구매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