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호] 세계 공군, 신형 수송기 개발 움직임

오늘날 군사물자 수송을 비롯해 병력이송, 공중급유, 정보수집, 화력지원, 탐색구조 등의 군사작전과 인도주의적 지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쓰임새로 활용되는 군 수송기. 이러한 쓰임새로 세계 군 수송기 시장은 지금까지 큰 변화 없이 꾸준히 성장해 왔고,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실제로 세계적인 시장조사분석 기업인 IMARC 그룹에 따르면 전 세계 군 수송기 시장은 지난해 323억 달러(약 42조 원) 규모를 기록했고,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약 2.9%를 보이면서 386억 달러(약 5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전장환경 변화와 항공기술 발전 등에 따라 새로운 수송기 개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Image : DARPA

미 공군, 스텔스 공중급유기 도입에 초점
현재 새로운 수송기 개발 움직임들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사항이 미 공군의 급유수송기 도입사업이다. 특히 미래 전장환경에 맞춰 공중자산의 생존성을 높이고 있는 미 공군이 스텔스형 공중급유기 도입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어서 전 세계 공군으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 6일, 미 콜로라도주 오로라에서 열린 미 공군 및 우주군협회(AFA) 심포지엄에서 앤드류 헌터 미 공군 획득집행관은 “지금까지 적용해 온 3단계 공중급유기 도입 계획을 폐기하고, 미래 경쟁적인 전장환경에서 생존이 가능한 공중급유기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헌터 획득집행관에 따르면 지금까지 미 공군은 총 176대의 KC-46을 도입하는 KC-X, 차세대 공중급유기를 도입하는 KC-Z, 그리고 KC-X와 KC-Z 사이를 잇는 KC-Y, 일명 ‘브릿지 탱커’ 도입개념을 10년 이상 유지해 왔다. 그러나 미 공군은 이러한 도입개념이 2030년 이후 전장환경에서는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리고, 더 격렬해질 전장환경에서 작전수행을 보장할 수 있도록 도입개념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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