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호] 스위스 하늘의 F/A-18 호넷, AXALP 2022

스위스 Axalp 2022 훈련이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실시됐다. 매년 10월 스위스에서 개최되는 Axalp 훈련은 스위스 공군의 실사격 시범, 기동 시범, 탐색구조시범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스위스의 마하루프라고 불릴 정도로 저공비행하는 항공기들을 눈앞에서 볼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스위스 공군은 자국 영토를 지키기 위해서는 산악지형에 대한 사격 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했다. 이를 계기로 시작된 실사격 훈련은 1990년대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됐고, 사격 훈련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로 매년 10월이면 전 세계 항공기 마니아들을 불러 모은다.
 

사진 : 박승현

고도 2,250미터의 향연
고도 2,250미터에서 열리는 Axalp 에어쇼는 스위스 브리엔츠(Brienz) 메인 역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야 한다. 특히 리프트를 타고 약 두 시간 동안을 매우 가파른 산을 올라야 한다. 산을 오르는 긴 행렬을 보면 흡사 움직이는 개미 떼를 보는 것 같다. 약 4,000명의 목적은 단 하나, 항공기를 보기 위해서다.
오르는 사람들의 모습도 각양각색이다. 사람 몸통만 한 장망원 렌즈를 들고 있는 사람, 퐁뒤를 끓여 먹는 사람, 유리 와인잔을 가져와 와인을 마시는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나라에서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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