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호] 요즘 라팔이 역주행하는 이유는?

라팔의 시작은 분명히 느렸지만, 수출 챔피언으로 진화하며 확실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첫 실전 배치 후 현재까지 20여 년의 시간 동안 수많은 작전을 수행하며 개량을 거듭해 우수한 전투기로 거듭났으며, 최근 국제 판매시장에서 확실한 실적을 보이며 역주행을 시작했다. 

역사적인 실적
올해 5월 기준 프랑스, 이집트, 그리스, 인도, 카타르 등 전 세계에서 243대의 라팔이 운용중이다. 라팔의 제작사인 다쏘는 “지난 12개월은 역사적인 시간이었다”며, “지난해 3개국의 구매자와 총 92대의 라팔 구매 계약을 새롭게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대규모 구매 계약은 아랍에미리트(UAE), 인도네시아, 그리스와 체결됐다. UAE는 80대의 신규 도입, 인도네시아는 1차분 6대, 그리스 추가 도입분 6대로 구성됐다. 


Photo : Dassault Aviation

신규 추가 계약 외에도 이미 라팔은 다수의 고객을 확보하며 환상적인 납품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다쏘는 그리스, 인도, 카타르에 총 13대의 라팔을 납품했으며, 2018년 11월 이후 프랑스 공군에 납품을 재개했다. 프랑스의 기존 60대 주문의 4차 생산분으로 이 계약에 따라 2025년까지 복좌형 라팔 B359의 인도를 마칠 계획이다. 
2022년 말 기준 라팔의 수주 잔량은 총 164대이며, 39대는 프랑스 내수용, 125대는 수출용으로 계획됐다. 올해 라팔의 생산량은 총 13대로 계획됐으며, 이는 모두 프랑스 공군을 위한 내수형이지만, 다쏘는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경 생산량을 월 3대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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