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호] “엔진 시장의 초일류” 사프란 헬리콥터 엔진


Photo : KAI

2019년, 사프란 헬리콥터 엔진(Safran Helicopter Engine 이하 사프란)은 4개의 신형 헬기 엔진 인증 취득, 새로운 터보프롭기 엔진 시제기의 최초 운행, 지속적인 하이브리드 추진체 개발 등 기존 제품 및 첨단 제품 개발에 대한 열정으로 한 해를 바쁘게 보냈다. 특히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소형무장헬기(LAH) 및 소형민수헬기(LCH) 개발에 상당한 진전을 이루기도 했다.


Photo : Safran

한국 내 주요 사업
현재 국내 25개 운용사, 63대의 헬기가 사프란의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그 범위는 점차 확장되고 있다. 한국 헬기시장 내 사프란의 대표적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에어버스 헬리콥터(AH)와 KAI가 공동 개발 중인 LAH 및 LCH를 들 수 있다.
LCH의 경우 사프란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아리엘(Arriel) 2C2를 공급할 예정이며 이미 KAI에 여러 관련 부품을 납품했다. LCH의 국내 첫 초도비행은 2019년 12월 사천 KAI 본사에서 성공적으로 이뤄졌으며 운항은 2021년에 개시될 예정이다. 군용 LAH의 경우 사프란은 한화 에어로스페이스와 제휴해 HTW-아리엘 2L2를 개발해 납품할 예정이다. HTW-아리엘 2L2는 2017년 첫 번째 지상시험을 수행했으며, 2019년 7월 초도비행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Photo : Safran
 
혁신과 개발로 바쁜 한 해
한국에서의 활동과 함께 사프란은 2019년 4개 엔진에 대한 인증을 받는 데 주력한 한 해였다. 이는 기존 제품과 최첨단 제품 모두를 개선코자 하는 사프란의 강한 의지를 반영한다. 2018년 사프란은 AH의 H160에 탑재되는 아라노(Arrano) 1A, 레오나르도 AW189K에 탑재되는 아네토(Aneto)-1K, 인도 소형민수헬기(Light Utility Helicopter, LUH)에 탑재되는 아디든(Ardiden) 1U에 대해 유럽항공안전청(EASA)의 형식 인증을 받았다. 이와 동시에 중국의 중국항공발동기그룹(AEDC)과 협력해 개발한 WZ16 터보샤프트 엔진은 중국 최초의 국제협력개발 항공 엔진이 됐다.
또한 유럽 친환경 프로젝트 ‘클린 스카이 2(Clean Sky 2)’의 일부 프로그램인 터보프롭 기술 시제기 ‘테크(Tech) TP’의 지상시험을 시작했다. 이 시제기는 사프란의 아디든 3 터보샤프트 엔진을 기반으로 하며 시험은 프랑스 타르노스에 위치한 사프란의 시설에서 진행됐다. 현재 20개 이상의 유럽 파트너사가 시연에 참여하고 있으며 15% 더 낮은 연료소모량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터보프롭기 엔진의 기술 검증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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