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호] 미 정치계, 우크라이나 F-16지원 놓고 갑론을박

우크라이나에 대한 F-16 전투기 지원을 놓고 미 정치계가 시끄럽다. F-16 지원을 거부하고 있는 바이든 행정부와 F-16 지원을 압박하거나 반대하는 목소리가 한 데 섞인 미 의회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2명의 우크라이나 전투조종사가 미 주방위공군 기지에서 시뮬레이션 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hoto : USAF

간과되는 공군력 지원?
지난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지원은 화력 강도와 규모가 계속 증가해 왔다. 전쟁 초기에는 휴대용 대전차 미사일과 방공미사일 등 비교적 단순한 무기를 지원하는 수준에 머물렀지만, 이후 155mm 곡사포, 고속기동포병로켓(HIMARS), 첨단지대공미사일시스템(NASAMS), 그리고 최근에는 지원을 꺼려왔던 패트리엇 요격미사일과 M1 및 레오파드 전차 등 첨단 무기까지 지원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지만 여전히 지원목록에서 빠져있는 무기가 바로 F-16 전투기다. F-16 전투기까지 지원하면 전장 상황이 더욱 고조될 것이라는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의 우려 때문이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F-16 지원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계속 커지고 있다. 미국의 저명 군사전문가이자 걸프전 당시 종합공격계획관을 지낸 바 있는 데이비드 뎁튤라 예비역 공군 중장은 최근 미 공군지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앞으로 몇 달 안에 서방국가로부터 대체 전투기를 확보하지 않으면 영공을 방어하고 지상군을 지원하는 능력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일부에서 조종사 훈련, 공급, 유지 보수 등의 실질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러한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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