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M 퓨처팀, 최대 규모 전시관 운영 … UAM 서비스 미래상 제시

UAM 퓨처팀,
최대 규모 전시관 운영 … UAM 서비스 미래상 제시

 
◈ 최대 규모 전시관 운영, UAM 서비스 미래상 제시
◈ LG유플러스 등 각 컨소시엄 기업, 서비스 체험 공간 구성
 


 
지난 23일 개막된 국내 최대 드론 전시회인 ‘2023 드론쇼코리아’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UAM 컨소시엄인 ‘UAM 퓨처팀(UAM FUTURE TEAM)’이 참여 기업 중 최대 규모의 전시관을 공동운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카카오모빌리티, GS건설, 파블로항공으로 구성된 UAM 퓨처팀은 올해 드론쇼코리아에서 총 320제곱미터(40부스)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해 UAM 퓨처팀이 구상하는 UAM 서비스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한국형 UAM 시장 선점을 위한 차세대 도심 교통의 패러다임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전시관은 ▲컨소시엄 공동관을 비롯해 ▲LG유플러스의 UAM 교통관리 플랫폼 ▲카카오모빌리티의 멀티모달(Multi-Modal) 모빌리티 비전 ▲GS건설의 친환경·모듈러·스마트 버티포트(Vertiport, 수직 이착륙 비행장) 비전 ▲파블로항공의 UAM 통합운항관제시스템 및 드론배송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는 5가지 공간으로 구성됐다.

먼저 공동관에서는 대형 LED 패널을 통해 UAM 퓨처팀이 구현할 차세대 도심 항공 모빌리티의 미래 비전과 청사진을 그리는 영상을 상영하고, LG유플러스는 UAM 운항정보 공유 및 교통흐름 관리, 비행계획 승인 및 항로이탈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통관리 플랫폼을 증강현실(AR) 콘텐츠 형태로 전시한다.
 
체험 고객은 조종사와 관제사 관점에서 서로 실시간으로 교신하고 있는 상황을 AR 글래스를 통해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조종사가 회랑을 벗어나지 않도록 가상의 3D 상공뷰 영상에 AR로 회랑길을 보여주고, 악기상이나 돌발상황 등에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관제 이미지를 띄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완성형 MaaS 플랫폼인 ‘카카오 T’ 기반으로 지상과 상공을 포괄하는 3차원 여정의 경험을 제공한다. 미래 이동에 대한 실제적 경험을 위해 ▶이용자 맞춤형 통합 여정을 탐색해 ▶UAM, 자율주행 차량 등 이동 서비스를 호출하고 ▶운항 및 교통관제 시스템과 플랫폼 간의 안정적으로 연동돼 ▶자동 체크인까지 이뤄지는 전 과정을 시연한다.




또한 UAM 경로∙버티포트 설계에 활용될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는 ‘아르고스 에어(ARGOS Air)’와 자율주행 경로∙UAM 체크인 상황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자율주행 차량의 모빌리티 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도 체험할 수 있다.

GS건설은 수직이착륙 인프라 시설인 버티포트를 구현한다. 도심 속 공항에서 자동 체크인과 워킹스루(walking-through) 방식의 보안검색 등 UAM 탑승 수속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상현실(VR) 체험도 함께 제공하며 버티포트 건설 및 운영 솔루션 개발의 방향성도 선보일 예정이다.


파블로항공은 스마트 모빌리티 통합관제시스템(PAMNet, PABLO AIR Mobility Network)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구축하게 될 UAM 통합운항관제시스템을 소개한다. 이는 UAM의 운항 전반에 걸쳐 하나의 통합된 시스템을 통해 위험 요인을 분석하여 안전한 운항이 가능하도록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각 부문별 사업영역 및 자체 개발한 드론을 소개하며, 물류 드론 배송을 주제로 한 체험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은 “이번 드론쇼코리아에서 영역별 최고의 전문성을 가진 기업들과 함께 UAM 사업의 청사진을 선보이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도심 항공 모빌리티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킬 미래 혁신 산업으로 꼽히는 만큼, 컨소시엄 협력사들과 함께 UAM 조기 상용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간항공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