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호] 현장에서 본 대만 주력 전투기

중국과의 무력 충돌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지난 8월 12일 대만 중부 타이중(台中) 칭취안강(清泉崗) 공군기지에서는 ‘칭취안강 항공 카니발(Qingquanang Aviation Carnival)’이 열렸다. 이번 기지 공개행사는 대만 공군 제3전술전투비행단과 타이중시가 공동으로 주최한 것으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된 이후 처음 개최되면서 많은 관람객으로 붐볐다. 

대만 주력 군용기 대거 참가
특히 이번 기지공개 행사에서는 대만 공군의 F-16A/B, F-CK-1C, 미라주 2000-5 전투기를 비롯해 E-2T 공중조기경보기, P-3C 해상초계기, AT-3 및 T-34 훈련기, 그리고 AH-64E, UH-60M, OH-58D, AH-1W 헬기 등 대만의 주요 군용기가 대거 참가했다. 이 중 F-16은 기존 블록 20에서 F-16V 사양으로 개량된 기체가 처음 일반에 공개됐으며, 최근 성능개량 이슈로 주목받고 있는 미라주 2000-5 전투기도 오랜만에 일반에 공개돼 많은 주목을 받았다. 


Photo : ShaoHsiang Wang

이와 함께 대만 공군의 특수비행팀인 썬더 타이거도 참가하면서 행사 분위기를 더욱 돋웠다. 뇌호(雷虎)로도 알려진 썬더 타이거는 1953년에 설립돼 F-84G, F-86F, F-5A, F-5E 등을 운용하던 가운데 1988년부터 대만이 생산한 AT-3 훈련기를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우리 공군의 블랙이글 역시 F-86F와 F-5A 그리고 A-37B를 거쳐 오늘날 T-50B로 비행을 펼치는 것과 유사한 과정을 거쳤다.
이 외에도 대만 공군에 새로 도입된 패트리어트 미사일과 톈궁(天弓)-3 지대공미사일, 각종 장갑차와 로켓, 슝펑-2호 및 3호 대함미사일, 그리고 신형 자폭 드론인 파이어 카디널 등 다양한 무기체계들도 함께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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