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호] 영국 본토항공전 80주년

올해는 ‘영국 본토항공전(The Battle of Britain)’이 발발한 지 80주년이 되는 해다. 영국 본토항공전은 2차 대전 기간 중인 1940년, 독일이 대규모 항공전력으로 영국 본토를 공격한 데 대해 영국 공군이 저지한 항공전이다. 독일 공군에 비해 절대적으로 불리한 전력에도 불구하고 승리로 이끌었던 만큼 영국에서는 매년 이를 기념하고 있다. 특히 올해 80주년을 기념하는 대대적인 행사들이 코로나 19로 대폭 취소됐지만, 지난 9월 ‘영국 본토항공전 에어쇼’ 행사는 무사히 치러졌다. 이 현장을 본지 객원인 리우 우, 스티브 콤버 기자가 직접 취재했다.    


Photo : Liyu Wu, Steve Comber

올해 영국 본토항공전 발발 80주년을 맞아 영국의 많은 에어쇼 주최 조직들이 특별한 행사를 진행하고자 했다. 하지만 코로나 19 대유행에 따른 제한 조치로 3월부터 7월까지는 모든 행사가 취소됐다. 특히 6월 말 예정돼 있던 ‘에어로 레전드‘의 시범비행 행사도 영국 정부의 야외행사에 대한 제한 조치로 취소될 위기에 처했지만, 다행히 중앙 정부와 지역자치기관이 만족하는 안전한 수준으로 지난 9월, 시범비행 행사가 무사히 치러졌다. 


Photo : Liyu Wu, Steve Comber
 
80년 전, 치열했던 영국 본토항공전
영국 본토항공전은 2차 대전이 한창이던 1940년, 독일이 영국을 침공하기 앞서 제공권을 장악하기 위해 대규모 항공전력으로 영국 본토를 공격했고, 영국 공군이 이를 저지한 항공전이다. 1940년 8월 13일, 독일 공군이 영국 본토에 대해 본격적인 공습을 시작한 이후 치열한 공중전이 매일같이 계속 됐고, 독일 공군과 영국 공군 전투기들의 혈전이 계속 이어졌다.
하지만 독일 공군의 우세한 세력으로 8월 말까지 영국의 전투기 전력은 사실상 와해됐다. 실제로 비행학교에서 새로 보충되는 전투기 조종사들의 비행시간은 불과 10시간도 되지 않았다. 영국 공군은 이러한 취약점을 메우기 위해 폭격기 조종사들을 전투기 조종사로 전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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