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호] 국내 안티드론 기술 현안

1년 넘게 지속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은 드론이 전면에 등장해 양측에 실질적인 피해를 준 첫 전쟁이다. 미군이 아프가니스탄과 중동지역에서 드론을 사용한 적이 있지만, 이미 제공권을 장악한 후였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의 경우와는 다르다. 
드론 공격이 활발해진 배경에는 여러 가지가 이유가 있으나 가장 큰 이유는 저렴한 가격이다. 또한 전문적인 교육훈련 없이 취미생활 정도의 목적으로 드론을 사용할 줄 아는 조종자만 있다면 아군의 인명 피해 없이 적의 후방까지 공격이 가능하다. 
이러한 배경으로 드론이 미래전의 승패를 좌우할 ‘게임 체인저’ 자리를 확보했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특히 강력한 드론이 개발되면 그 드론을 막을 수 있는 안티드론 기술이 개발되고, 다시 안티드론 기술을 무력화하는 드론이 개발되는, 소위 ‘창과 방패의 대결’이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다.


Image : DeDrone 

뛰는 드론, 걷는 안티드론 
민수용 드론의 보편화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따른 안티드론의 중요성으로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드론을 탐지하고 무력화할 수 있는 방식의 안티드론 시스템이 개발되고 있다. 하지만 안티드론의 발전 속도는 드론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최근 일부 드론은 무선 주파수 방해에 대응하기 위해 무선 주파수의 제어없이 작동하거나 모바일 LTE 네트워크를 통해 조종도 가능하며, 주파수 호핑 시스템을 이용한 드론도 개발되고 있다. 또한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신호에 의존하지 않는 드론은 GNSS가 단절되거나 스푸핑 공격을 받는 상황에서도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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