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호] 수리온 전력화 10년, 주요 성과와 수출을 위한 과제는?

육군의 노후한 기동헬기를 대체하고, 국내 헬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개발된 최초의 국산 헬기 수리온. 지난 2013년 전력화된 이후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특히 육군의 노후한 UH-1H와 500MD를 대체하며 헬기 전력을 현대화하고, 다양한 파생형까지 개발되면서 국내 항공산업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그러나 향후 헬기 시장 변화에 따른 성능개량, 국내 판매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 등 넘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Photo : 국방홍보원
 
육군 헬기 전력 현대화
수리온이 전력화되면서 거둔 가장 큰 성과는 육군의 헬기 전력 현대화다. 전력화 이전 육군이 운용하던 노후 기동헬기인 UH-1H와 500MD를 대체하면서 항공전력을 현대화한 것이다. 특히 육군이 당시 운용 중이던 기동헬기의 50% 이상이 수명 연한이 도래해 원활한 작전 수행과 기체에 대한 유지보수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현대화된 수리온이 전력화되면서 항공작전 능력이 대폭 강화됐다. 실제로 수리온의 주요 장비만 보더라도 육군이 수리온을 도입하기 전 운용했던 헬기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다. 예컨대 3차원 전자지도를 비롯해 통합헬멧시현장치, 4축 디지털 자동비행조종장치 등을 장착해 주야간 및 악천후에도 전술기동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비행조종컴퓨터가 적용돼 전후, 좌우, 회전 및 상승·강하 모든 방향에 대한 자동제어가 가능해 조종사가 조종간이나 페달로부터 손발을 떼고도 제자리비행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자동비행조종시스템 덕분에 이륙 후 전술 목표까지 자동비행이 가능하고, 고난도 정밀 화물공수 등의 임무 수행도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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