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2024년 살짝 반등한 A380의 몸값, 회복 조짐?

2023년 중고시장에서 최저의 가치를 기록했던 에어버스 A380. 하지만 2024년 현재 에어버스 A380의 평균 가격은 전년 대비 상승했다. 그렇지만 현재 운용 중인 이 기체의 평균 가치는 팬데믹 이후 그 보관 대수가 최고조에 달했던 2022년과 2021년의 가치보다도 여전히 뒤처져 있다는 사실이다.
 
가치의 상승(?)
지난해 독일의 국적항공사인 루프트한자는 에어버스 A380 여객기(D-AIMK)를 필리핀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으로 보냈다. 루프트한자가 약 2년 넘게 사용하지 않고 보관만 했던 기체다. 루프트한자는 이 기체를 여름에 다시 여객용으로 띄우기 위해 필리핀에서 대대적인 유지보수 작업을 했다. 팬데믹으로 급감했던 장거리 승객이 다시 늘어나면서 대형 비행기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Photo : Airbus

항공데이터 분석업체인 에비에이션밸류(AviationValues)의 데이터에 따르면 떨어지던 에어버스 A380 파생 기종 세 가지, 즉 A380-841, A380-842 및 A380-861의 평균 시장 가치는 2024년에 상승했다. 지난해 세 가지 파생형 중 가장 가치가 낮은 기체인 A380-842부터 25억 7천만 달러, A380-861은 29억 2천만 달러 그리고 A380-841은 55억 5천만 달러로 평가됐다. 한편, 현재 운용 중인 이 기체의 모든 항공기는 2024년 3월 8일 현재 누적 시장 가치가 26억 1천만 달러로 평가된다. A380-861과 A380-841 항공기의 가치는 각각 57억 2천만 달러와 302억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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