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호] 폴란드 공군 M-346 Sea Eagles

현재 M-346 고등훈련기를 도입한 국가들 중 하나인 폴란드. 지난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용하고 가운데 오는 2022년까지 총 16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폴란드 공군이 F-16C/D 블록52+를 운용하기 시작하면서 M-346의 역할도 점차 커지고 있다. 폴란드 공군의 전투조종사 양성체계를 한층 끌어올린 M-346의 운용현장을 본지 객원인 리카르도 니콜리 기자가 직접 취재했다.   


Photo : Riccardo Niccoli
 
2010년대 초 폴란드 공군은 1964년부터 도입해 운용한 PZL TS-11 이스크라(Iskra)를 교체할 새로운 제트 훈련기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앞서 폴란드 공군은 2006년부터 F-16C/D 블록52+를 최전방 부대에 배치하기 시작했다. 당시 F-16C/D 블록52+는 폴란드 공군이 냉전시대부터 운용해온 MiG-29와 Su-22와는 완전히 다른, 현대적인 첨단 전투기였기 때문에 뛰어난 조종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현대적인 훈련기 도입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었다.
 
2016년부터 본격 도입
신형 고등훈련기 도입을 결정한 폴란드는 2010년 9월, 14억 5천만 즐로티(약 4억 4천만 달러)의 예산으로 16대의 신형 고등훈련기를 도입한다는 내용의 경쟁입찰을 진행했다. 이 경쟁에 한국항공/록히드마틴은 T-50을, BAE 시스템스는 호크 T2/128을, 그리고 레오나르도(당시 알레니아 아에르마키)는 M-346을 제안했다. 

Photo : Riccardo Niccoli
 
폴란드 국방부는 심도 있는 평가와 비교를 통해 최종적으로 M-346을 선택했고, 2013년 12월 24일에 이를 발표했다. 항공기 도입 계약은 이듬해인 2014년 2월 27일에 체결됐으며, 사업 규모는 항공기 8대와 추가적으로 8대를 더 주문할 수 있는 옵션, 지상훈련시스템과 시뮬레이터로 구성된 통합훈련시스템, 최초 교관 및 정비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그리고 5년 상당의 군수 지원을 포함해 총 2억 8,000만 유로에 달했다.
2016년 6월 6일에 베네고노에서 바르토슈 코브나츠키(Bartosz Kownacki) 국방 차관이 참관한 가운데 첫 번째 항공기인 7701호기가 공개된 데 이어, 7월 7일 레오나르도의 수석 시험조종사인 키리노 부치(Quirino Bucci)가 처음으로 비행했다. 그리고 두 번째 기체인 7702호기의 첫 비행은 9월 14일에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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