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호] 해군항공사령부 제622비행대대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위협이 날로 고조되면서 가장 주목받는 대응 전력을 꼽는다면 단연 대잠 전력이다. 해군 전력 가운데서도 적 잠수함을 무력화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전력이기 때문이다. 특히 광범위한 해상에서 신속하게 적 잠수함을 찾아내 무력화할 수 있는 항공 전력은 대잠작전에서 핵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항공 전력으로 우리 해군은 현재 P-3C/K 해상초계기와 링스(Lynx), AW159 해상작전헬기를 운용하고 있다. 이들 중 해상작전헬기는 구축함과 호위함 등 전투함에 탑재돼 빠른 기동력과 함께 탐색 심도를 변경할 수 있는 ‘디핑소나(Dipping Sonar)’를 이용해 잠수함을 효과적으로 추적·탐지하고 직접 공격할 수 있는 전력이다. 특히 1차 해상작전헬기 사업을 통해 도입된 AW159 와일드 캣은 해상작전헬기 전력 중 가장 최신 기종으로, 거친 바다 위를 헤치고 잠수함을 좇아 공격하는 치명적인 사냥꾼이자 킬러다.


Photo : 장상호, 유성준, 김채린
 
와일드 캣, 잠수함 탐지 능력 강화
현재 해군에서 유일하게 와일드 캣을 운용하는 곳은 해군항공사령부 예하의 제622비행대대(이하 622대대). 지난 2016년 창설과 함께 와일드 캣을 인수해 운용하면서 해군의 핵심적인 해상 항공 전력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622대대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권순일 대대장(중령). 링스로 10년 이상 임무를 수행한 조종사이자, 와일드 캣 인수 요원으로 영국에서 비행교육훈련을 받은 와일드 캣 조종사다. 그에 따르면 와일드 캣 도입으로 우리 해군의 대잠전 능력이 크게 강화됐다. 링스와 와일드 캣의 구석구석을 그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는 입장에서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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