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호] 미 국방부가 분석한 중국의 군사 굴기

2021년 프랭크 켄달 미 공군 장관이 자신의 최대 관심사가 “중국, 중국, 중국”이라고 말했을 때 이는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 켄달 장관이 미 정부에 복귀한 이유는 미국과 소련 간의 냉전 경쟁에서 보았던 중국과의 경쟁이 점점 더 우려스럽게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미 공군·우주군협회(이하 협회)에 따르면 2022년 미국 ‘국가방위전략(National Defense Strategy, NDS)’에서는 중국을 미국의 당면한 위협으로 지목했다. 실제로 2022년 5월 앤서니 블링컨 미 국무부장관은 중국을 “국제 질서를 재편하려는 의도, 그리고 그를 위한 경제, 외교, 군사, 기술력을 모두 갖춘 유일한 국가”라고 묘사했다.


Photo : China MoD

특히 범세계 질서를 변화시키기 위한 중국의 다각적인 접근 방식은 점차 군사력이 그 밑바탕이 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인민해방군(People’s Liberation Army, PLA)이 하룻밤 사이에 미국과 거의 대등한 지위로 올라선 것은 아니다. 미 국방부가 연례적으로 발행하는 <중국 군사력 보고서(China Military Power Report)>를 파헤치는 데 온종일 시간을 보내는 중국 분석가나 정책 전문가가 아니면 인민해방군 육군, 공군, 그 밖의 중국군의 편성을 잘 모를 수도 있다.
중국군은 미군과 거의 동등한 수준에 도달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2015년경부터 성장을 가속하기 시작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함대 배치에서부터 5세대 전투기와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에 이르기까지 중국군은 빠르게 변모했다. 1979년 베트남을 패배시키기 위해 인해전술을 사용했던 군대가 오늘날 급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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