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수요의 회복에 전 세계 항공사가 반색을 표하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도 “전 세계 항공권 예약률이 전망치보다 높다”며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고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하는 등, 항공산업 회복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처럼 항공 여행이 다시 활발해질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항공사들이 제공하는 전문 서비스도 주목받고 있다. 높은 신뢰도만큼 승객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도 올라가기 때문. 항공사 평가업체인 에어라인레이팅스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항공사’를 통해 승객의 선택을 받은 항공사 10곳을 살펴봤다.

6위. 캐세이퍼시픽
홍콩 국적항공사 캐세이퍼시픽은 항공사 중 가장 뛰어난 비즈니스클래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 중 하나다. 고급스러운 라운지, 탁월한 서비스와 식사 등 측면에서 높은 승객 선호도를 기록했다. 2013년과 2015년에는 최고의 비즈니스클래스, 2016년 최고의 아시아-태평양 내 항공사로 꼽힌 바 있다. 2014년에는 스카이트랙스가 선정한 최고의 항공사에 오르는 등 오랜 기간 승객의 사랑을 받은 항공사다.


Photo : Emirates

5위. 에미레이트항공
중동 최대 규모 항공사인 에미레이트항공은 “에미레이트항공, 더 나은 비행(Fly Emirates, Fly Better)”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양적 승부보다는 고품질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춘 항공사다. 다양한 국제 취항지, 비즈니스클래스, 스카이 라운지, 스포츠 후원 등 고급화 마케팅을 통해 승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Photo : Qantas

4위. 콴타스항공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항공사인 콴타스항공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가장 안전한 항공사로 선정됐다. 항공사의 전반적 서비스를 모니터링하는 ‘퓨처 에어 네비게이션 시스템(Future Air Navigation System)’을 도입ㆍ운영하고 있으며, 자동 이착륙 기능을 갖춘 글로벌 위성 항법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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