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호] 더욱 촘촘해지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한국형 3축 체계 중 하나인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orea Air and Missile Defense, KAMD)’가 더욱 촘촘해진다. 국방부가 최근 변화하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L-SAM(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과 M-SAM(중거리지대공유도무기) 등 기존 요격 미사일의 성능을 강화하고, 북한의 혼합공격에 대비한 장사정포 요격체계도 조기 전력화하는 등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나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Photo : Lockheed Martin

북한의 미사일 전술 변화
우선 국방부가 기존 요격 미사일의 성능을 강화하는 배경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전술이 변화하고 있어서다. 국방부가 지난 2월 발간한 <2022 국방백서>에 따르면 현재 북한은 기존 탄도미사일과 달리 변칙기동을 하는 신형 전술급 탄도미사일 등을 개발하고 있고, 여러 종류의 미사일을 섞어서 발사하거나 여러 장소에서 동시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우리 군의 미사일방어체계에 혼란을 주려는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
실제로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과 ‘북한판 에이태큼스(ATACMS)’로 불리는 KN-24 등은 40km 내외의 고도로 접근하다가 공격 직전인 최종 단계에서 급상승하는 변칙기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우리 군의 요격을 더욱 어렵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북한은 지난해 12월 북한군에 배치했다고 발표한 초대형 방사포 KN-25에 대해서도 변칙기동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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