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호] 해군, 해상 항공전력 대폭 강화

해군의 해상 항공전력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올해부터 해군이 신형 해상작전헬기인 MH-60R 시호크와 해상초계기인 P-8A 포세이돈을 도입하고, 내년에는 노후한 링스 헬기를 대체할 신형 해상작전헬기 도입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MH-60R, 올해 상반기부터 도입
우선 해상작전헬기 2차 사업 기종으로 선정된 MH-60R은 올해 상반기부터 도입돼 총 12대가 내년까지 도입된다. 총 20대를 도입하는 해상작전헬기 사업에서 1차 사업 기종인 AW159 와일드 캣 8대에 이어 나머지 12대의 MH-60R이 내년까지 도입되면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해상작전헬기 사업은 완료된다.
올해부터 도입되는 MH-60R은 오늘날 가장 진보된 해상작전헬기로 평가받고 있다. 록히드마틴에 따르면 최대이륙중량이 약 11톤인 MH-60R은 현재 구축함과 호위함, 항모 등 다양한 함정에서 운용되고 있다. 적의 잠수함은 물론 함정도 공격할 수 있고, 해상 조난자를 찾아 구조하는 탐색구조, 각종 보급품을 실어 나르는 수직보급, 현장에서 작전지휘를 할 수 있는 지휘통제, 그리고 특수전 지원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Photo : Royal Australian Navy

또한 멀티모드 레이다를 비롯해 디핑소나 및 소노부이, 적외선장비(FLIR), 통합방어시스템 등의 탐지 장비와 MK 46/54 어뢰, 8발의 헬파이어 대함미사일 등을 장착할 수 있는 4개의 무장장착대를 갖춰 잠수함 위협을 탐지·추적·공격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특히 MH-60R의 핵심 센서인 AN/APS-153(V) 멀티모드 레이다는 잠수함의 잠망경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수면에 떠다니는 다른 이물질과도 구별해 식별·추적할 수 있는 ARPDD(Automatic Radar Periscope Detection and Discrimination) 모드, 초소형 표적 탐지, 고해상도 레이다 영상, 장거리 해상탐색 능력 등을 갖춰 대잠전 능력에 최적화된 레이다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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