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호] 현장취재: 미 항모 제럴드 R. 포드함

미 항모 전력 중 가장 최신 함인 제럴드 R. 포드함(USS Gerald R. Ford, CVN-78). 길이만 333m에 만재배수량도 약 10만 톤에 달하는 그야말로 적에게는 세계 최대의 ‘악당(badass)’이다. 특히 23가지 기술이 새로 적용돼 더욱 강화된 치명성과 생존성, 그리고 상호운용성을 제공한다. 약 40년 만에 새로 설계된 미 해군의 최신 항모인 포드함. 최근 본지 객원인 요리스 반 보번과 앨릭스 반 노아 기자가 지중해 해상에서 포드함을 직접 취재했다.
 

Photo : US Navy
 
지난 2017년부터 운용되기 시작한 포드함은 미 해군이 40여 년 만에 새로 설계해 건조한 포드급 항모의 선도함. 포드함을 시작으로 기존 니미츠급 항모를 대체해 나갈 최신형 항모다. 함명은 미국의 제38대 대통령(1974~1976)이었던 제럴드 R. 포드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해군으로 복무했던 그는 세계 2차대전 당시 경항모였던 몬트레이함(USS Monterey, CVL 26) 등에서 근무했다.
특히 포드함은 니미츠급 항모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새로운 원자로와 니미츠급 대비 약 3배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 혁신적인 첨단 구속장치(arresting gear), 전자기식 항공기 사출시스템(Electro-Magnetic Aircraft Launch System, EMALS) 등 동급 최초의 기술들이 적용됐다. 특히 EMALS는 기존 증기식 사출시스템을 대체하고, 항공기 사출 범위를 확장해 유·무인기의 혁신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줄 뿐만 아니라, 향후 다른 기술 발전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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