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호] 대격변 앞둔 국내 항공사

한없이 위축됐던 국내 항공시장이 국제선 회복세를 발판으로 재도약을 준비한다. 항공업계는 ‘비포 코로나’의 황금기를 꿈꾸지만, 큰 혼란 속에서 변화한 새로운 환경은 이전과는 많은 부분이 다를 전망이다.
코로나 팬데믹을 기점으로 자유로운 이동을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네트워크가 무너지다시피 했다. 글로벌 네트워크의 연결을 담당해온 항공사들은 코로나 충격파 속에서 직면한 생존의 위기에 극단적으로 몸집을 줄여나가며 대응해왔다. 이 과정에서 필수 요소만을 남기며 몸집을 줄인 항공사는 살아남았지만, 극단적인 감량의 후유증 극복은 또 다른 변화를 강요하고 있다. 


Photo : 대한항공

전환화물기→여객기 복구 추세
국내 대형항공사(FSC)들이 화물기로 전환했던 항공기를 다시 여객기로 복구하기 시작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화물기로 전환했던 여객기 7대를 복구했다고 1월 16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에어버스 A330, A350 여객기를 화물기로 전환 운용해왔다. 이 전환화물기 7대를 활용해 대당 500회 이상 화물 운송에 투입했으며 3,700억 원이 넘는 실적을 냈다.
대한항공도 화물기로 전환했던 항공기 16대를 여객기로 복구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말 화물기로 개조했던 에어버스 A330(6대)과 보잉 777(10대) 중 이미 14대를 복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1월 “이달 말까지 남은 전환화물기 2대도 복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항공 2월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월간항공 2월호
 서적 구매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