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호] 중국, 해군 항공부대 공군으로 재편성

중국이 해군 항공부대를 재편성하고 있다. 미 공군대학 중국항공우주연구소(China Aerospace Studies Institute, CASI)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PLA, 이하 중국군)이 올해 초부터 인민해방군 해군(PLAN, 이하 중국 해군) 예하 항공부대를 인민해방군 공군(PLAAF, 이하 중국 공군)으로 재편성하기 시작했다. 


Photo : China MoD

해군 항공부대 절반 이상 공군으로 예속
이번 항공부대 재편성으로 중국 해군에 편성돼 있던 전투기 및 폭격기 운용부대와 레이다 및 방공 부대, 그리고 비행기지 등 해군 항공부대 절반 이상이 지난 7월까지 공군 예하 전력으로 재편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최소 3개의 전투기 여단과 2개의 폭격기 연대, 3개의 레이다 여단, 3개의 방공 여단, 그리고 다수의 비행기지가 포함됐다. 
더 구체적으로 보면, 우선 동부전구사령부(ETC)에서는 해군의 제4항공여단, 제6항공여단, 동부전구 해군(ETN) 폭격기 연대 및 방공여단, 그리고 제2레이다여단이 공군에 예속됐다. CASI에 따르면 이에 대한 근거는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이들 부대에 대한 언론 보도를 참고했다. 언론 보도에서 부대원들이 공군 제복을 입고 있거나 부대를 ‘공군’ 부대로 명시적으로 소개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대신 동부전구 해군은 제1항공사단을 비롯해 무인기연대, 헬기 연대를 그대로 운영하고, J-15 전투기 작전과 해병대 회전익기 작전도 페이동 기지에서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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