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호] 현장취재 : 프랑스 헌병항공대 임무현장

DRY 대령은 지난 2021년 8월 프랑스 헌병항공대 사령관으로 임명됐다. 그는 2006년부터 ‘하늘을 통해, 봉사한다(Par le ciel, pour servir)’는 모토 아래 헌병항공대에서 근무했다. 근무 기간 중 그는 다양한 헬기로 약 4,000시간의 비행시간을 기록했고, 지금도 연간 약 180시간을 비행하며 헌병항공대를 이끌고 있다. 그가 말하는 헌병항공대의 역사와 조직, 그리고 훈련에 대해 들어보았다.
프랑스 헌병항공대의 역사는 1953년부터 시작됐다. 1953년 프랑스 국립헌병대는 군사작전과 국가 영도 전역에서 공공 안전을 책임지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항공 편대를 창설하기로 했다. 그리고 같은 해, 최초의 헌병항공대 조종사들이 교육을 받고 인도차이나로 파견됐다.
처음 도입된 헬기는 벨 47G로 1954년 5월 베르사유 사토리 공항으로 인도됐다. 헌병대의 헬기 부대는 1956년과 1957년 사이에 공식적으로 창설됐다. 프랑스 내에서 의무후송은 1956년 7월 랭스에서 처음으로 수행됐다.
헌병대는 알제리 사태에도 투입됐다. 1957년 헌병항공대는 기단 규모를 12대로 늘렸다. 12대의 헌병대 항공기 중 8대는 당시 프랑스령 알제리에서 질서 유지와 의료 후송 임무를 수행했다. 특히 분쟁 지역에 투입된 대원들과 항공기는 1963년까지 프랑스 본토나 프랑스령 지역으로 복귀하지 못했다.


Photo : Björn van der Flier

알루엣 II는 1957년 브론에 위치한 헌병항공대에 배치됐다. 이후 이 헬기는 산악구조에 주로 투입됐다. 헬기에는 산악용 스키드와 육상 및 수상용 플로트가 장착됐고, 1959년에는 윈치가 추가됐다. 같은 해 북아프리카 대륙에 새로운 알루엣 헬기가 배치됐고, 프랑스 해외 부서와 영토를 관할하는 동통(DOM-TOM, 해외영토)의 새로운 기지에도 헌병대 헬기가 배치됐다. 마르티니크, 프랑스령 가이아나, 과들루프, 레위니옹섬, 그리고 뉴칼레도니아의 기상 조건이 대체로 좋지 않아 헬기가 큰 도움이 됐다.
1963년에는 알루엣 III가 도입돼 프랑스 대통령 전용 헬기로 운용됐다. 이 헬기에는 산악구조에 널리 사용되는 들것이 장착돼 있었다. 이후 알루엣 III 헬기는 핵심적인 범죄나 테러에 대처하는 GIGN(Groupe d’Intervention de la Gendarmerie Nationale) 임무에도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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