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호] 2020 First Flight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항공업계의 침체 속에서 새로운 꿈을 꾸며 첫 비행을 한 항공기들이 있다. 제트훈련기, 대형 상용 여객기, 비즈니스제트기, 터보프롭 화물기를 비롯해 특수목적 항공기와 친환경 미래 기술로 꼽히는 전기항공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첫 날개짓을 볼 수 있었다. 놀랍도록 어렵고 바빴던 2020년 새로운 기술과 개념을 적용시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항공기들을 소개한다.


Photo : Boeing
 
보잉 777X
보잉의 차세대 이중통로기 777X 시리즈의 777-9 시험기는 2020년 1월 25일 보잉 필드 인근 워싱턴 에버렛에서 4시간여의 첫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19년 8월 GE9X 엔진이 장착된 세 번째 시험기가 시험비행에 참여했으며, 일련의 시험비행을 거쳐 미 연방항공청(FAA)에 공식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777X는 새로운 제너럴 일렉트릭스의 GE9X 신형 엔진이 장착됐으며, 접이식 윙팁이 포함된 차세대 여객기다. 보잉에 따르면 2022년 첫 인도가 예정돼 있다. 


Photo : Gulfstream
 
걸프스트림 G700
2020년 2월 14일, 걸프스트림의 신형 G700 대형 비즈니스제트가 첫 비행을 선보였다. 이 최신형 장거리 대형 비즈니스 제트기는 걸프스트림의 기종 중 가장 크고 넓은 기종으로 롤스로이스 펄(Pearl) 700 터보팬 엔진 2대가 장착됐다. 항속거리는 약 13,900km이며, 현재까지 5대의 G700 시제기가 16.5km 고도에서 마하 0.94의 속도를 시험했다.
제작사인 걸프스트림은 지난 2019년 10월 21일, 국제비즈니스제트항공협회(NBAA)의 비즈니스제트전시회(BACE)에서 7,500만 달러(약 829억 원)의 G700을 공개했다. 공개 당시 카타르 이그제큐티브(Qatar Executive)와 플렉스젯(Flexjet)으로부터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걸프스트림에 따르면 G700 비즈니스제트는 2022년 인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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