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호] 적진 침투의 선봉! 공군 MC-130K 특수전기

지난 2016년 12월, 특수전 요원을 북한에 은밀하게 침투시킬 수 있는 C-130H 1대가 우리 공군에 인도됐다. 일명 MC-130K로 불리는 특수작전용 수송기다. 이 항공기는 2004년 다이만부대(제58항공수송단)에 배속돼 이라크전에 투입됐던 4대의 C-130H 수송기를 개조한 것이다. 2014년부터 진행된 이 개조사업에 1,184억 원이 투입됐다.
 
MC-130K, 이라크의 경험이 특수전기로
이라크전에 투입된 C-130H는 센서와 미사일 탐지장비를 강화하는 등 생존장비를 강화했다. 개량을 통해 AAR-47(V)1 MAWS(Missile Approach Warning System, 미사일접근경보장치)와 ALR-69 RWR(Radar Warning Receiver, 레이다경보수신기), 그리고 CMDS(ALE-47) 채프/플레어 발사기 등을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동체 측면에 각 4개, 후방 2개, 연료탱크 파일런 후방 각 2개씩 추가로 총 18개의 채프/플레어 발사기를 장착했고, TCAS-3000이라는 항적 경보장비도 탑재했다. 또한 100m 밖에서 발사된 54발의 7.62mm 철갑탄을 방호할 수 있는 방탄판을 설치해 생존성을 강화했다. 이로써 이라크전 참전을 위해 개량됐던 이 4대의 C-130H가 MC-130K로 개조돼 해군 특수전전단과 육군 특수전사령부의 참수작전을 지원할 항공기가 됐다.


사진 : 김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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