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호] 북한 ICBM 도발에 미국도 촉각

북한이 지난 11월 3일과 18일 두 차례에 걸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잇달아 발사하면서 미 정부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이들 두 ICBM의 종류는 최대사거리가 약 15,000km로 추정되는 화성-17형. 미 본토까지 공격이 가능한 ICBM이다. 특히 18일 발사된 화성-17형은 시험발사에 성공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미 정부는 이를 심각한 도발로 주시하고 있다.
 

사진 : 조선중앙통신

북한, ICBM 역량 제고
북한은 이번 화성-17형 시험발사에 앞서 ICBM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국방부가 발간한 <2020 국방백서>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006년 대포동 2호 미사일을 시험발사하면서 ICBM 개발을 본격화했다. 이후 2017년 사거리가 각각 10,000km, 13,000km로 추정되는 화성-14형과 화성-15형을 시험발사하고, 2020년 10월, 당 설립 75주년 열병식에서 화성-17형을 처음 공개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특히 지난 11월, 두 차례 시험발사된 화성-17형은 지금까지 개발된 북한의 ICBM 가운데 사거리가 가장 긴 15,000km로 추정된다. 이는 18일 고각 발사된 화성-17형이 고도 약 6,100km, 비행거리 약 1,000km, 비행속도 마하 약 22로 탐지된 것을 감안하면, 통상적인 발사각도인 30~45도로 발사했을 때는 사거리가 약 15,000km에 이를 것으로 합참은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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