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호] 개발 앞둔 한국형 전자전기, 주목할 개발 포인트는?

공군의 숙원 사업 중 하나인 전자전기 개발이 올해 착수된다. 전자전기는 유사시 아군 전투기들이 북한의 촘촘한 방공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전력. 이러한 전자전기를 도입하기 위해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앞서 지난해 4월, 제152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통해 전자전기를 국내 연구개발로 확보한다는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의결하고, 올해부터 오는 2032년까지 총사업비 약 1조 8,5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Photo : USAF

전자전기, 전투기/대형기 기반 운용 중
방사청이 올해부터 개발에 착수하는 전자전기는 오늘날 현대전에서는 이미 필수전력이 됐다. 한국전자파학회지에서 발표된 <미래 전장의 핵심전력, 전자전기 개발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과 러시아 등을 포함한 군사 강국들은 미래 전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일찌감치 전자전 관련 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확보된 전자전 기술을 통해 공중, 해상, 지상 영역에서 다양한 플랫폼을 이용한 전자전 체계를 개발해 운용하고 있는 가운데, 적의 통신·레이다 신호를 탐지·식별하고 상황에 따라 전자공격을 수행하는 등 신속하고 광범위한 전파 교란을 위해 전자전기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전자전기는 주로 전투기 기반 또는 수송기 및 비즈니스제트 등 대형기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 가운데 전투기 기반의 전자전기는 임무를 수행하는 공격 편대와 대등한 고속기동 성능을 갖추고, 공격 편대와 함께 기동하며 위협 레이다에 전자공격을 하는 호위 재밍 임무를 주로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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