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호] 이중통로기 시장 지각 변동

항공산업 회복에 속도가 붙었다. 지난 1월 기준 항공 여행 수요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84.2%에 도달했으며, 아태지역 항공사의 국제선 교통량은 지난해 동월 대비 약 3.8배 증가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국제선을 비롯한 전 세계 항공시장의 회복세는 계속해서 이어질 예정이며, 내년에는 완전한 회복을 기대해도 좋을 전망이다. 항공수요 회복세에 가장 반색을 표하는 곳이 이중통로기 시장이다. 이중통로기는 국제선에 주로 투입되는 만큼, 코로나로 인한 국경 폐쇄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Photo : Airbus 

노후화된 기체 교체 수요 증가 전망
글로벌 컨설팅 기업 올리버 와이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세계 이중통로기 기단 규모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97% 수준까지 회복했다. 이미 북미와 유럽 지역의 이중통로기 기단은 2019년 말 수준으로 회복됐으며, 중국의 이중통로기 기단 규모는 연말까지 회복될 전망이다. 올리버 와이만은 중동, 인도, 아태지역의 이중통로기 기단 규모는 내년, 라틴아메리카와 아프리카는 2025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기준 보잉은 향후 20년간 7,230대의 신규 이중통로기 기체가 인도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어버스는 같은 기간 7,870대가 인도될 것으로 전망했다. 양사 모두 신규 이중통로기 인도량 중 지속가능한 항공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노후화된 여객기 교체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운항 중인 기체 중 연료 효율이 높은 최신 세대 기체는 20%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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