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호] 공군 전투기 전력, 향후 구성은?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고, 사거리와 정확도가 향상된 장사정포 등 재래식 전력도 현대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타격할 우리 군의 전투기 전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국들이 5세대 전투기 도입을 확대하고, 6세대 전투기 개발을 가속화 하면서 우리 군의 전투기 전력 열세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사진 : 방위사업청

전투기 대수, 2025년경 350여 대로 감소
북한을 비롯한 주변국들의 군사적 위협이 이처럼 커지고 있지만,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우리 군의 주요 전력인 전투기 자산은 해가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 <2022 국방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공군이 보유하고 있는 전투기 자산은 410여 대. 이 가운데 F-35A, F-15K 등 고사양의 하이(High)급 전투기는 약 1/4가량인 100여 대로, 계획 대비 20여 대가 부족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 대수도 노후한 F-5 및 F-4 전투기들이 도태하면 오는 2025년경에는 350여 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 때문에 공군은 지난 2015년 F-4와 F-5 전투기의 완전한 퇴역 시기를 2024년과 2030년으로 5년씩 각각 연장한 바 있다. 현재 전투기 적정 대수에 대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지만, 지금까지 공군이 적정 대수로 설정해 온 430여 대와 비교하면 80여 대가 부족해 전투기 전력 공백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대신 이러한 전투기 부족 상황은 F-35A 추가 도입과 KF-21 등 신규 전투기 전력화에 따라 2030년대에 가서는 400여 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주변국의 5세대 전투기의 지속 확보와 6세대 전투기 개발 및 전력화로 상대적인 전력 차이가 계속 발생할 것으로 공군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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