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호] 현장취재 : 아테네 플라잉위크 2024

2024년 9월, 유럽과 중동의 군과 민간이 대거 참가하는 행사로 유명한 ‘아테네 플라잉 위크(Athens Flying Week, AFW) 2024’가 14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그리스 공군의 비행 훈련 모습을 직접 취재할 수 있었고, 이 현장을 피터 반 덴 베르크 기자와 빌리 우 기자가 함께했다.
AFW 2024는 이전 행사들과 마찬가지로 그리스 아테네에서 북서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타나그라(Tanagra) 공군 기지에서 열렸다. 행사는 9월 14일과 15일에 열렸지만, 기자는 스카이밴(Skyvan)의 공중 지원으로 행사가 열리기 전 3일간 대부분의 참가 기체들을 촬영할 기회를 얻었다. 9월 10일, 기자는 스카이밴을 타고 안드라비다(Andravida) 공군 기지에서 출발하는 338 전투폭격대대(MDV) 소속 F-4E 2대와 함께 비행에 합류했다. 행사에 참여한 해외 군용기 외에 그리스 공군도 공중촬영 기간 중 여러 차례 모습을 드러냈다. 타나그라 공군 기지는 그리스 공군의 최신 기종인 라팔 EG/DG가 소속된 기지로 현재 라팔 12대가 322 비행대대에 배치 돼있다. 또한, 이 기지는 미라주 2000-5BG/EG를 운용하는 331 미라 비행대대가 속해있는 기지이기도 하다.


Photo : Billy Wu

그리스의 F-4
2024년은 그리스 공군이 F-4E를 도입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다. 9월 10일, 기자는 안드라비다에서 F-4E의 일몰 비행을 촬영할 수 있었다. 그리스의 제117 전투비행단 338 MDV 소속이자 ‘아레스(Ares)’라는 별명을 가진 F-4E는 그리스에서 2027년까지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F-4E는 그리스 공군 기지 안드라비다에 주둔하는 338 비행대대 소속이다. F-4E의 또 다른 별명은 ‘스모커(Smoker)’인데, 엔진이 특정 상황에서 비교적 많은 연기를 내뿜어 붙은 별명이다. F-4를 운용하던 339 비행대대는 2017년에 해체됐고, 남은 F-4E AUP는 338 비행대대로 옮겨졌다. 현직 조종사들에 따르면 F-4는 향후 몇 년 더 그리스 공군에서 비행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한다. F-4는 1974년부터 운용됐으며 1998년 그리스 공군은 기체를 개량해 F-4E 39대를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F-4E 중 첫 기체는 2002년 12월 안드라비다 공군기지에 인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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