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호] UH/HH-60 성능개량사업 대한항공 우선협상대상 선정

대한항공이 우리 군이 운용 중인 UH/HH-60의 성능개량 사업을 진행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지난 4월 23일 선정됐다. 약 9,613억 원 규모의 이번 ‘UH/HH-60 성능개량사업’은 육군과 공군이 운용 중인 UH/HH-60 특수작전용 헬기의 작전수행 능력 향상과 지속 운용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 육군 24대, 공군 12대 등 총 36대의 기체에 대해 조종실 디지털화를 비롯해 엔진, 생존장비, 통신장비, 창정비 통합, 전력화 지원 요소 등 전 범위에 걸쳐 성능개량을 수행하게 된다. 


사진 : 공군

1조 원 규모 사업 거머쥔 대한항공
우선 1조 원에 달하는 이번 사업 수주를 놓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대한항공이 맞붙었다. KAI와 대한항공이 자사의 강점과 내로라하는 해외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전에 나선 것. 먼저 대한항공은 1990년대 UH-60 블랙호크를 국내에서 면허 생산해 130대 이상을 전력화한 경험과 30년 넘게 축적한 창정비·개량 노하우, 이를 통한 풍부한 기술 데이터와 실질적인 군 운용 이해도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또한, 항전체계를 비롯해 전자전, 생존장비 등을 개발해 오고 있는 LIG넥스원과 미 육군 특수전용 헬기인 MH-60의 조종실 디지털화 등 성능개량을 맡았던 미국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안정적이고 검증된 기술을 강조했다.
KAI는 현재 육군이 운용 중인 수리온을 비롯한 다양한 파생형과 소형무장헬기(LAH)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UH/HH-60 성능개량에 필요한 설계, 해석, 제작, 감항, 시험, 후속지원 등 항공기 개발 전 분야에서 확보한 핵심 기술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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