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방산용 AI 반도체 개발 협력…유무인 복합체계 핵심 기술 확보 나서



Photo : KAI
 

(월간항공=박성훈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유무인 복합체계에 적용할 차세대 방산용 AI 반도체 기술 확보에 나선다.
KAI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등과 함께 5월 2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AI 반도체 협업포럼에서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 개발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산업부 안덕근 장관, LG전자 조휘재 부사장, KAI 김지홍 미래융합기술원장 등 주요 수요 기업 및 협회 인사가 참석했다. 온디바이스 AI 반도체는 클라우드나 서버 연결 없이 기기 자체에서 AI 추론 연산을 수행하는 칩으로, 실시간 처리, 낮은 지연, 보안성, 저전력 특성을 갖는다.


KAI는 이 기술을 방산 특화형 자율제어시스템(ACS) 개발에 적용하고 자사 플랫폼인 유무인 복합체계(AAP) 및 통신위성 등에 접목할 예정이다.

KAI는 이를 통해 AI 기반 조종사 기술(AI Pilot) 구현, 자율비행능력 강화, 유무인 연계 작전 능력 확보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향후 T-50, FA-50 등 기존 전투기 플랫폼에 자율성능을 통합함으로써 전 세계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KAI는 이번 협력이 방위산업 분야의 첨단 AI 기술 선점뿐 아니라, 기존 항공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한 수출 기회 창출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