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호] 급부상하는 중국의 eVTOL 기업들

중국이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를 비롯한 첨단항공 모빌리티(Advanced Air Mobility, AAM) 육성을 목표로 하는 ‘저공경제’를 정부 신성장 산업으로 분류하고 정책, 규제, 기술 등 전방위에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수많은 스타트업이 두각을 나타내며 폭발적인 성장을 시작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규모의 첨단 기술 및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중국의 eVTOL 기업들은 ‘저공경제 육성정책’의 가시적인 성과를 공개하며, 중국  기업들이 준비하는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주목받았다.
중국은 강력한 전기 자동차 상용화 정책에 이어, eVTOL과 무인기를 활용한 화물 수송, 더 나아가 미래 교통수단으로 개인 항공기까지 eVTOL 상용화를 위한 청사진을 발표하며 상업화 진행과 관련 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Photo : Xpeng AeroHT

eVTOL 시범도시 선정
지난 2024년 11월, 중국의 중앙공중교통관리위원회는 eVTOL 상용화를 위한 시범 도시 6곳을 선정했다. 광둥성의 선전시, 장쑤성의 난징시, 저장성의 성도인 항저우시, 중부 지방의 안후이성 성도인 허페이시, 서부지방 도시로는 충칭시와 쓰촨성의 성도인 청두시가 시범도시로 선정됐다. 
게다가 중국의 행정수도인 베이징시와 경제수도 역할을 하는 상하이시가 eVTOL에 포함되지 않았을 정도로 지정된 시범 도시에 산업 인프라를 구축해 확실한 eVTOL 발전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중국 정부의 의도가 숨어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같은 지원에 힘입어 다양한 중국의 eVTOL 기업들이 시범도시를 중심으로 생겨났고, 2024년을 ‘저공경제 원년’으로 선포하며 eVTOL 상업화와 저공경제의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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