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호] 현장취재: RIAT 2024를 가다
- 2024-11-29 16:49:00
- 월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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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7월 영국 글로스터셔의 페어포드 공군기지에서 열리는 ‘로얄 인터네셔널 에어타투(The Royal International Air Tattoo, RIAT 이하 리아트)’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밀리터리 에어쇼로 유명하다.
1971년 시작돼 올해까지 이어진 리아트는 판버러 에어쇼와 함께 영국의 대표 에어쇼로 자리매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장기 중단됐던 리아트는 2022년 재개됐다. 올해 개최된 리아트 2024는 지난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됐으며, F-16의 첫 비행 50주년과 NATO 창설 75주년, 캐나다 공군 창설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이어졌다. 본지 객원인 김상연 기자가 현장을 직접 취재하며 단순한 에어쇼가 아닌 감각을 압도하는 ‘리아트 2024’를 뷰파인더에 담았다.
아지랑이가 잔뜩 깔린 활주로를 박차고 F-15 한 대가 굉음을 내며 이륙한다. 흔히 영국의 날씨라고 하면 흐린 하늘과 잦은 비를 떠올리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뜨거운 햇살만이 비행장을 가득 채운다.
지난 7월, 이곳 영국의 페어포드(Fairford)에서 세계적인 군사 에어쇼 ‘리아트 2024’가 개최됐다. 세계 최대 규모의 군사 에어쇼로 꼽히는 리아트는 특히 2022년 우리 공군 곡예비행팀인 블랙이글스가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역사가 숨쉬는 곳이다.

사진 : 김상연
RIAT의 역사
1971년, 노스 웰드 비행장에 100대가 조금 넘는 항공기가 모였다. 이것이 지금 세계 최대 군사 에어쇼인 리아트의 시초다. 이후의 에어쇼는 1973년부터 1983년까지 그린햄 커먼 공군기지로 자리를 옮겨 개최되다 1985년에 지금의 행사장인 페어포드 기지에 자리잡았다.
처음에는 공기를 가르며 제트엔진의 궤적으로 하늘을 수놓는 의미를 담아 ‘에어타투(Air Tattoo)’로 명명됐지만, 매해 규모를 키워나가며 국제 에어쇼로 발전했다.
1996년 영국 여왕인 엘리자베스 2세로부터 ‘Royal’이라는 칭호를 수여받아 지금의 이름인 ‘The Royal International Air Tattoo’가 됐다.
지난 2003년 각국의 항공기 535대가 리아트 에어쇼에 참가하면서 세계 최대 군사 에어쇼로서 기네스북에 등재됐으며, 오늘날 평균 25개국의 항공기 250여 대가 참가하고 20만 명 안팎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축제로서 자리매김했다.
1971년 시작돼 올해까지 이어진 리아트는 판버러 에어쇼와 함께 영국의 대표 에어쇼로 자리매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장기 중단됐던 리아트는 2022년 재개됐다. 올해 개최된 리아트 2024는 지난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됐으며, F-16의 첫 비행 50주년과 NATO 창설 75주년, 캐나다 공군 창설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이어졌다. 본지 객원인 김상연 기자가 현장을 직접 취재하며 단순한 에어쇼가 아닌 감각을 압도하는 ‘리아트 2024’를 뷰파인더에 담았다.
아지랑이가 잔뜩 깔린 활주로를 박차고 F-15 한 대가 굉음을 내며 이륙한다. 흔히 영국의 날씨라고 하면 흐린 하늘과 잦은 비를 떠올리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뜨거운 햇살만이 비행장을 가득 채운다.
지난 7월, 이곳 영국의 페어포드(Fairford)에서 세계적인 군사 에어쇼 ‘리아트 2024’가 개최됐다. 세계 최대 규모의 군사 에어쇼로 꼽히는 리아트는 특히 2022년 우리 공군 곡예비행팀인 블랙이글스가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역사가 숨쉬는 곳이다.

사진 : 김상연
RIAT의 역사
1971년, 노스 웰드 비행장에 100대가 조금 넘는 항공기가 모였다. 이것이 지금 세계 최대 군사 에어쇼인 리아트의 시초다. 이후의 에어쇼는 1973년부터 1983년까지 그린햄 커먼 공군기지로 자리를 옮겨 개최되다 1985년에 지금의 행사장인 페어포드 기지에 자리잡았다.
처음에는 공기를 가르며 제트엔진의 궤적으로 하늘을 수놓는 의미를 담아 ‘에어타투(Air Tattoo)’로 명명됐지만, 매해 규모를 키워나가며 국제 에어쇼로 발전했다.
1996년 영국 여왕인 엘리자베스 2세로부터 ‘Royal’이라는 칭호를 수여받아 지금의 이름인 ‘The Royal International Air Tattoo’가 됐다.
지난 2003년 각국의 항공기 535대가 리아트 에어쇼에 참가하면서 세계 최대 군사 에어쇼로서 기네스북에 등재됐으며, 오늘날 평균 25개국의 항공기 250여 대가 참가하고 20만 명 안팎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축제로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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