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호] 진화하는 방어기술에 대한 이란과 러시아의 선택, 제트추진 자폭드론

1980년대 남아공의 기술을 이전받은 이스라엘에서 탄생한 자폭 드론의 계보는 이란에서 본격화됐고,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보조적인 무기체계가 아닌 주력 무기체계로 자리 잡았다. 전선의 보병과 차량을 노리는 일인칭(FPV) 드론 등의 전술급 자폭 드론, 상대방의 후방 주요시설이나 장비를 노리는 중장거리 자폭 드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폭 드론이 등장하고 있다.


Photo: Wikipedia
 
요격 기술의 발달이 가져온 진화
중장거리 자폭 드론은 상대방의 후방 군사 보급 시설이나 비행장은 물론이고, 발전소, 변전소 등 사회기반시설을 노리는 등 전쟁 수행 능력을 무력화시키는 무기로 사용되고 있어 요격이 중요해졌다. 중장거리 자폭 드론은 미 국방부 기준 그룹 3에 해당하는 드론이며, 이란의 샤헤드-136, 러시아 게란-2, 미국 루카스(LUCAS)가 대표적이다.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모두 상대방 중장거리 자폭 드론을 요격하기 위한 기술이 발전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 러시아가 발사한 드론 3,500대 이상을 격추했으며, 7월 초에는 6월 한 달 동안 이루어진 5,929발의 공격 중 5,277발을 막아내 약 90%를 방어했다고 발표했다. 요격된 5,277발 중 드론은 5,173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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